불렛저널이란
무엇인가
불렛저널이라고 하면 예쁘게 꾸민 다이어리부터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장식이 아닙니다. 할 일·일정·메모를 빠르게 남기고, 필요할 때 다시 정리하는 기록 시스템 에 가깝습니다.
불렛저널의 핵심은 해야 할 일, 일어난 일, 기억할 메모를 짧게 기록하고 각각의 상태를 다시 확인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입니다. 복잡한 다이어리를 만드는 것보다 빠르게 기록하고 다시 판단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합니다.
불렛저널은 다이어리 꾸미기 방법이 아니다
보기 좋은 페이지보다 기록을 빠르게 처리하는 구조가 먼저다
인터넷에서 불렛저널을 검색하면 화려하게 꾸민 페이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리고, 스티커를 붙인 페이지도 많습니다.
이런 방식도 불렛저널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불렛저널의 핵심은 아닙니다.
장식과 디자인은 선택입니다. 하지 않아도 불렛저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야 할 일과 일정, 메모의 상태를 짧은 기록으로 관리합니다.
삶에서 흩어지는 정보를 붙잡아두기 위한 기록 시스템이다.
불렛저널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불렛저널은 디지털 제품 디자이너
라이더 캐롤(Ryder Carroll)이
자신의 일정·할 일·생각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록 방식을 시험하며 발전시킨 시스템입니다.
그는 이 방법을 2013년 온라인에 공개했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기록 방식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핵심은 Rapid Logging이다
긴 문장 대신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남긴다
불렛저널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Rapid Logging입니다.
말 그대로 빠르게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하루에 있었던 모든 일을 긴 문장으로 쓰기보다 필요한 정보만 짧게 남깁니다.
중요한 것은 문장을 잘 쓰는 것이 아닙니다.
나중에 다시 봤을 때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을 만큼만 빠르게 남기는 것 입니다.
기록마다 역할을 구분한다
모든 문장을 같은 정보로 취급하지 않는다
우리가 하루에 적는 정보는 모두 같은 성격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해야 하는 일이 있고, 이미 일어난 일정이나 사건이 있으며, 기억해두고 싶은 메모도 있습니다.
앞으로 행동해야 하는 일입니다. 완료 여부나 이후 처리 상태가 중요합니다.
정해진 일정이나 실제로 일어난 일을 기록합니다.
기억할 정보, 생각, 관찰 등을 남깁니다.
불렛저널에서는 이런 정보의 종류를 짧은 기호로 구분합니다.
구체적인 기호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적는 것만큼 다시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기록한 할 일은 나중에 다시 판단해야 한다
불렛저널이 단순한 메모장과 다른 점 중 하나는 기록한 내용을 다시 처리한다는 데 있습니다.
어떤 할 일은 완료됩니다.
어떤 일은 아직 필요하지만 다른 날로 옮겨야 합니다.
어떤 일은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기록의 목적은
할 일을 계속 쌓아두는 것이 아닙니다.
남겨둔 기록을 다시 보고
무엇을 계속 가져갈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불렛저널은 고정된 양식이 아니라 필요한 페이지를 만드는 방식이다
필요한 기록에 맞게 구조를 바꿀 수 있다
일반 다이어리는 이미 날짜와 칸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한 페이지, 일주일 두 페이지처럼 미리 정해진 형식 안에서 기록합니다.
불렛저널은 조금 다릅니다.
필요한 페이지를 필요할 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할 일, 일정, 실제 행동과 메모를 남깁니다.
한 주의 일정과 중요한 행동을 조금 더 넓게 봅니다.
한 달의 일정과 목표, 전체 흐름을 확인합니다.
프로젝트, 독서, 아이디어처럼 필요에 따라 별도 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유연성이 불렛저널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모든 것을 한 노트에서 연결할 수 있다
할 일 관리와 기록을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
어떤 사람은 일정은 캘린더에, 할 일은 별도의 앱에, 아이디어는 메모장에, 하루 기록은 다이어리에 남깁니다.
각각의 도구에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가 여러 곳으로 흩어지면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번거로워질 수 있습니다.
불렛저널은 서로 다른 종류의 기록을 한 흐름 안에 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떠오른 생각을
같은 기록 안에서 볼 수 있다.
이 점은 순탄처절식 기록과도 잘 맞습니다.
순탄처절이 불렛저널을 사용하는 이유
계획·실행·기록·반추를 한 시스템 안에서 이어가기 쉽다
지금까지 순탄처절에서는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고, 실제 행동을 기록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반추하는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이 과정을 실제 노트에 구현하려면 너무 복잡한 양식보다는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순탄처절에서 불렛저널은
기록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계획한 삶과 실제 삶의 차이를 남기고,
그것을 다시 다음 계획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도구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 필요는 없다
필요한 만큼 시작하고 사용하면서 바꾼다
불렛저널을 처음 시작할 때 모든 페이지를 미리 만들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복잡한 트래커, 여러 종류의 표, 색상 규칙을 처음부터 모두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필요한 것은 훨씬 단순합니다.
노트를 펼치고 오늘 해야 할 일과 일정, 기억할 내용을 짧게 적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좋은 기록 시스템은 처음부터 완성되어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면서 자신의 생활에 맞게 바뀔 수 있는 시스템 입니다.
오늘 페이지에 세 종류의 기록만 남겨보세요
아직 기호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종이에 다음 세 종류의 정보를 각각 한 줄씩 적어봅니다.
할 일 : 오늘 해야 할 행동 하나
일정 : 오늘 정해진 일정 하나
메모 : 오늘 기억하고 싶은 내용 하나
길게 쓰지 말고 나중에 다시 알아볼 수 있을 만큼만 적습니다.
이것이 불렛저널의 가장 기본적인 시작입니다.
불렛저널의 핵심은 기록을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해야 할 일은 계속 생기고, 일정은 바뀌며, 그 과정에서 기억해야 할 생각과 사건도 생깁니다.
이 모든 것을 머릿속에만 두기는 어렵습니다.
불렛저널은 그것들을 종이 위로 꺼내 짧고 구분 가능한 형태로 남깁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확인합니다.
끝난 것은 끝내고, 남은 것은 다시 판단하며, 중요한 것은 계속 이어갑니다.
그래서 불렛저널은 단순한 일정표도 아니고 일기장만도 아닙니다.
계획과 실제 생활 사이를 연결하는 유연한 기록 시스템에 가깝습니다.
많이 적으려고도 하지 말자.
필요한 것을 빠르게 남기고, 다시 볼 수 있게 만들자.